코로나일기1 6월 4주 콜록 콜록 코, 코로나 드루와 드루와 20일 그의 소울푸드, Maçā cuzida. 한참 금주중이던 우리한테 전조증상이 왔다. 그냥 좀 많이 피곤하고 편도가 붓고, 짝꿍은 구내염과 몸살이 생겼다. '몸살'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위대한가. 살에 닿으면 아파가 몸살이야로 끝날 수 있으니. 약이랑 따뜻한 꿀물, 편도 염증을 잠재우려 레몬즙을 그리고 짝꿍의 소울푸드 끓인 사과를 먹였다. 끓인 사과(Maçā cuzida)는 아주 쉬운데 껍질 깐 사과를 설탕물에 끓이는 게 전부다. 대강 사과 한 알에 설탕 한 수저쯤 넣고 사과 과육이 몰랑해질때까지 끓이면 된다. 몇 년 전 내가 출국하면서 한국 사과를 캐리어에 한껏 싣고 왔는데, 내가 댕기열 걸려 아프다고 그 비싼 (한 알에 5천 원쯤 했을) 추석 사과를 숭덩숭덩 끓여 나를 먹으라고 줬었다. omg. .. 2022. 6.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