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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살이6

외국살이고충 - 스포츠경기를 더 보게 되는 이유 외국살이를 시작하고서 스포츠경기를 더 자주 보게 되었다. 지난 2022년은 월드컵이 있었고, 한국이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탓에 축구를 많이 봤다. 또 시간이 맞으면 포르투갈 공영방송에서 중계해주는 축구 경기도 봤다. 서핑경기도 시간 나는 대로 챙겨봤다. 나는 왜 스포츠 경기를 이렇게 챙겨봤을까. 그냥 보면되니까. 응원할 팀이 있다면 더 좋다. 더 쉽다. 그러다 문득, 영화 미나리가 생각났다. 미나리 속 '별난'할머니로 묘사되는'순자'는 TV레슬링 경기를 즐겨 본다. 그리고 그런 할머니를 이상하게 보는 손자 제이콥. 순간, 아 할머니도 참 볼 게 없었겠다. TV에서는 하루종일 영어로 떠들어대는데 알아듣질 못하니까. 야구나 럭비 같이 룰을 이해할 필요도 없이 치고받고 물러섰다.. 2023. 2. 19.
6월 2주 8일 납작 복숭아 9일 10일 11일 수산시장 12일 13일 2022. 6. 15.
6월 1주 일상기록 31일 안녕 찰리, 안녕 프랑스 길고도 짧았던, 값진 경험 투성이었지만 아쉬움도 너무 많은 일주일간의 프랑스 여행이 끝났다. 첫 프랑스 여행을 시골로 가게 되어 영광이었다. ㅋㅋㅋㅋㅋ 나는 정말 도시를 선망하는 여자지만 자연 앞에 마주 서는 나 자신을 볼 때면 나는 정말 시골 여자구나 싶다. 한국 같으면 저 너른 뜰에 뭐라도 심었을 텐데, 들풀 같은 잔디들이 초록 초록인 정원에 들쑥 들쑥 심긴 과실수들이 높다랗게 잘 자라서 그늘을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무엇보다 감격스러웠던 장미덩굴. 장미 숲. 장미향이 어딜 가나 있었다. 아 그래 5월이었지. 긴장의 연속이었던 라이언에어(ryan air) 체크인과 보딩은 생각보다 시시하게, 별일 없이 끝났다.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안에서는 마스크 쓰라는 소리.. 2022. 6. 7.
0429일지 nif/거주등록/영문이름/utente 1. 환장하는 NIF 겨우겨우 번호를 받았는데 망할ㅋㅋㅋㅋㅋㅋ 이름 철자가 다르다 ㅠㅠ. 어떡해. 그래서 정정해달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는데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2. 거주등록 그냥 무시하고 거주 등록을 하기로 했다. 전화해서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이름 수정은 시간이 걸릴 뿐 가능하다고, 그리고 더 이상 리스본에 지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주민센터인 junta de freguesia에 갔다. 그리고, 허무하리만큼 빨리 끝났다. 준비물 여권, 거주 등록할 곳의 정확한 주소(우편물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부모님 영문 이름. 3. 부모님의 영문 이름.... 은 당연히 쉽지. 그냥 쓰면 되지. 근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 나중에 혼인신고하거나 할 때 부모님의 이름이 여권과 동일해야 한다는 그런 얘길..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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