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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여행9

리스본 한식당 K-bob são sebastião점 방문 후기 리스본을 떠나면서 한식을 놓칠 순 없어서 급하게 K-bob 한식당에 들렀다. 마침 sete-rio 버스승강장이랑도 가까운 거리라 다녀갈 수 있었다. 나는 아주 운 좋게 예약 없이 방문해서 2인좌석에 앉아 1시간 안에 식사를 마쳤지만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으니 예약하고 방문하자. 너무 급했나, 사진이 이게 다다. 내가 사는 남부 '알가르브'에는 한식당이 없다. 일식과 중식이 적당히 섞인 아시아 음식점은 더러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애피타이저로 김치전, 각자 카스 한 병씩을 주문하고 짝꿍은 비빔밥, 나는 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내가 사는동네에도 아시안 식 재료를 파는 중국마트가 있긴 하지만 순두부 찾기가 어렵고, 양송이가 아닌 버섯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들 사이에.. 2023. 2. 23.
포르투갈 여행 택시어플 우버(UBER) / 볼트(BOLT) 비교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이 쓰는 택시 어플인 우버와 볼트 포르투갈 대중교통이나 트램 승차권이 그리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움직이거나 짐을 많이 들고 이동해야 한다면 우버나 볼트 사용을 추천한다. 앱 안에서 페이팔이나 신용카드 연결을 통해 결제하며 돈을 세어 주고받는 수고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WAZE'라는 내비게이션 어플을 기반으로 주행로가 설정되고 볼트는 구글맵 기반으로 설정된다. 우버의 특징 - 앱 안에서 언어를 한글로 설정할 수 있다. - 앱 안에서 우버이츠 사용도 가능하다. - 대체로 장거리 요금이 볼트보다 저렴하다. - 우버 이용자의 번잡도에 따라 요금이 더 비싸질 수도 저렴해질 수도 있다. - 날짜와 시간, 차량크기를 지정할 수 있는 예약기능이 있다. (평소 요금에 비.. 2023. 2. 18.
포르투갈의 샌드위치 비파나(Bifana) / 프레구(Prego) 양배추 가득, 계란, 달달한 소스에 케첩. 이삭토스트 스타일의 길거리토스트나 편의점식 햄치즈샌드위치가 보편적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포르투갈에는 빵 사이에 고기를 넣은 비파나(bifana)나 프레구(prego)를 길거리 간식처럼 먹는다. 아니, 사실 길거리에 뭘 들고 다니면서 먹는 문화가 거의 없는 포르투갈은 축구 경기장 매점에서나 들고 다니면서 먹지 웬만하면 다 스낵바(snack bar)에서 금방 먹고 일어나는 편이다. 아무튼, 비파나와 프레구는 안에 들어간 고기가 다르지 똑같은 고기 샌드위치다. 비파나는 소고기가, 프레구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다. 빵 안에 살짝 발린 버터(또는 마가린), 얇게 썰어 구운 고기(에 마늘 약간) 이게 전부지만 하나 먹으면 가벼운 식사가 될 만큼 든든하다. (물론 두 개가 필.. 2023. 2. 17.
[Bacalhau à brás / 바깔랴우 아브라스] (내 기준) 넘버원 포르투갈음식!! 포르투갈에 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르투갈 음식!! 포르투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위 한국에서 친구오면 대접하는 음식 첫 포르투갈 여행에서 짝꿍의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저녁으로 이 음식을 대접받았다. 처음 보는 음식이라 긴장해서 접시에 조금만 덜어서 맛봤다가 두 접시를 먹어버린 추억이 있다. 나는 익힌 생선 먹는 데 큰 거부감이 없고, 염장 대구인 '바깔랴우(bacalhau)'도 좋아한다. 포르투갈에 지내는 내내 식당에서 뭘 먹을 까 고민되면 손쉽게 고르는 Top 3 메뉴다. 들어가는 재료는 간단하다. 감자칩, 익힌 대구살, 양파, 마늘, 계란, 올리브 그리고 파슬리! 고수가 아니라 파슬리기 때문에 추천한다. 이걸 만들어 먹을 적에 집에 올리브가 없어서 못 넣었다. 계란이랑 감자칩이 들어갔는데 맛없을 수 있..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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