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1 크리스마스 걱정.. 일단 이번 크리스마스에 리스본에 가기로 했다. 짧게 3일 정도. 근데 짝꿍도 나도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보내는 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다낭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는 그냥 맛있는 저녁을 먹는 정도, 선물의 주고받음도 크게 없었고 그냥 술에 취하는 날 정도. 이번엔 가족모임이 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나는 뭘 준비해야 하나 걱정이 태산인데 짝꿍은 태평~ 하니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근데 그게 음식 준비인 줄 아는 짝꿍에게 선물 안 사도 되냐고, 재차 물었지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라고 한 번 더 못박았다. 그래. 사실 뭐 대단한 걸 해줄 처지도 아니고 뭘 좋아할지, 안좋아하는 거 보고 싶지도 않고... 양말이나 한 번 더 사볼까 했는데 양말은 역시 한국 리어카에서 고른 짱짱한 .. 2022. 11. 2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