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1 [미니멀일기] 3 아무튼, 내 미니멀라이프의 모토는 '사지 않기'인데 이게 참 난감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이 생일 선물로 스탠드 믹스를 사줬다. 와 너무 좋은데.... 좋은데... 걱정돼....!! 본격 (광기어린)미니멀 베이킹 코시국 때 사워도우빵을 연마하면서 자연스럽게 달달한 식빵이나 소보루빵도 시도했었다. 너무 더운 동남아여서 페스츄리류는 정말... 매번 떡지기 일쑤였다. 자꾸자꾸 빵 만드는 재미를 붙이다 보니 머핀틀, 오란다틀, 파운드 틀을 종류별로 사고 사워도우빵을 위한 바네통, 피자팬, 빵 전용 도마, 쿠키 커터 등등 정말 많이도 샀었다. 그러다 브랜드 없는 스탠드믹서를 100불 주고 사서 신나게 썼다. 그때쯤 우리는 계속되는 락다운에 지쳐서 뭐라도 했어야 했고 둘 다 미니멀 따위는 생각할 수도 없이 갇혀서.. 2023. 3.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