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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모라2

빌라모라 승마 센터 챔피언스 투어 경기 감상 후기 남쪽 베란다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빌라모라(Vila Moura)가 보인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큰 경기장의 천막 같은 구조물이 있어서 늘 궁금했는데 승마 경기장이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대박) 마침 빌라모라에서 주최하는 챔피언스 투어 경기가 열린다고 해서 잠시 다녀왔다. 입장료 없음. 이미 주차하러 진입하는 사이에 정말 크고 예쁜 말들을 봤다. 실제로 말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 너무 신기하고 예뻤다. 멋졌다. 왜 말근육 말근육 하는지 알 것 같은데 여기 사는 말들은 다 럭셔리한 말들이라 털도 윤기가 반지르르하고 '나 관리 잘 됐어'가 눈에 보였다. 대박 입구 한켠에 있는 구조물들. 마상 경기 룰을 잘 몰랐지만 몰라도 한 두 게임만 보면 알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었다. 기수는 말을 타고.. 2023. 3. 30.
Quinta do Lago📍Alambique HAPPY BIRTHDAY to me 생일 전날부터 엄청 어수선하게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더니 처음 가보는 동네, 퀸타 두 라구(quinta do lago)에서 저녁을 먹는단다. 꺅!! 메뉴판에 40년도 더 됐다고 써져 있었다. 짝꿍이 전화로 예약하려 했더니 예약을 안 받는다고...? 그게 예약이 꽉이여서인지, 늘 방문하는 손님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다. 식당의 배려로 한자리 잡고 앉았는데, 본식이 나올 때쯤 손님이 꽉이라서 식당이 와글와글했다. 아무튼, 딸기 꽂힌 샴페인을 식전 주로 받았다. (다 주는 줄 알았는데 생일 예약이라 특별히 주신 거였다.) 내 원래 이런 하찮은 코베르투(couverto)따위에 찰칵거리지 않지만, 사르딩야 튀김에 알가르비아 샐러드가 나와서 찍었다. 짝꿍이 뭐 이런 걸 찍냐며 웃었지..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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