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나리1 외국살이고충 - 스포츠경기를 더 보게 되는 이유 외국살이를 시작하고서 스포츠경기를 더 자주 보게 되었다. 지난 2022년은 월드컵이 있었고, 한국이 16강에 진출했고,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탓에 축구를 많이 봤다. 또 시간이 맞으면 포르투갈 공영방송에서 중계해주는 축구 경기도 봤다. 서핑경기도 시간 나는 대로 챙겨봤다. 나는 왜 스포츠 경기를 이렇게 챙겨봤을까. 그냥 보면되니까. 응원할 팀이 있다면 더 좋다. 더 쉽다. 그러다 문득, 영화 미나리가 생각났다. 미나리 속 '별난'할머니로 묘사되는'순자'는 TV레슬링 경기를 즐겨 본다. 그리고 그런 할머니를 이상하게 보는 손자 제이콥. 순간, 아 할머니도 참 볼 게 없었겠다. TV에서는 하루종일 영어로 떠들어대는데 알아듣질 못하니까. 야구나 럭비 같이 룰을 이해할 필요도 없이 치고받고 물러섰다.. 2023. 2. 1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