웻수트비교1 씨스킨스(C-Skins) & 오닐(O'Neill) 웻수트 비교 후기 근 3년간, 다리 부러진 핑계로 짊어지던 10kg의 무게를 최근에 벗어던졌다. 과정은 생각보단 쉬웠고 또 꽤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 유지가 되고 있다. 보람차냐고 묻는다면, 매 순간 작년 옷을 입을 때 '낙낙'해져서 '여리여리'해 보이는 맵시가 퍽 마음에 든다. (물론 새 옷을 사면 걔는 딱- 맞는다. 배 부르게 먹으면 안 된다.) 아무튼 이런 기쁜 이유로 새로운 웻수트를 샀다. 1년 전에 큰맘 먹고 장만한 대서양 수온에 맞는 웻수트가 헐렁해졌고(특히 상체 부분이) 입수와 동시에 목으로 물이 후루룩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요 세트에 말렸을 때 조금이라도 웻수트에 물이 덜 들어오라고 본능적으로 목을 쥐어 잡고 다이빙하는 내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새로 사기로 했다. 마침 부활절 세일이라는 좋은 구실도 있.. 2023. 5.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