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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2023년 11월 간추린 일기 남편생일 > 스페인여행 남편 생일을 맞아 스페인 세비야, 론다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세비야는 아직 내가 예전에 봤던 그 유럽의 모습이 남아있는 듯했다. 훨씬 더 잘 보존되어 있고, 왠지 세비야 주민들은 자부심이 넘쳤으며 이민자가 아닌 나이가 지긋한 현지인들이 직접 일을 하는 가게가 많았다. 이런 당연하지만 당연할 수 없는 것들이 그 도시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3박 4일 여행기를 써야 하는데,,, 귀찮음을 이겨내고 꼭 여행기를 쓰리라. PLA 지난 9월부터 온라인으로 포르투갈어 수업을 듣고 있다. 신청하는 과정은 복잡했지만 신청하고 주 3회 수업을 듣다 보니 역시 독학할 때보다는 강제주입도 되고 해서 공부가 좀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여태 남편과 알고 지낸 세월이며, 지난 1년 포르투갈에.. 2023. 11. 21.
너무 힘든 기분변화 (PMS, PMDD) 쓰고 있는 어플 '마야'의 PMS 알람이 오기 며칠 전부터 벌써 조짐이 보였다.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성질을 냈다가 괜찮았다가. 그래도 이런 무드 스윙을 '스스로 알아챈 상태'니 '기분 빨리 바꿔야지'하고 다잡아본다. 그래도, 일주일이면 지나갈 줄 알았는데.. 오늘은 왈칵 눈물도 났다. 정말 멍청한 이유로. 임신하고 초기에 이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던데 우리 짝꿍은 대비를 좀 잘해야겠네. 아무튼, 이번 달은 유난히 좀 심한 것 같아서 PMS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양제를 찾다가 PMDD를 알게 되었다. 어머.. 이거 내얘기 아냐?? (우는중) 나는 신체적 증상보다는 감정적 증상이 더 크니까 정신건강의학과 처방이 더 효과적일거라고. 찾아본 영상의 썸네일처럼 한 달의 반을 이런 뭣 같은 기분으로 보내야 ..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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