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2 6월 3주 포르투갈 일상 14일 동네 피자집 데이트 우리 둘은 스스로가 하는 음식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외식보다는 직접 해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림'하는 내입장에서는 가끔 외식이 그립기도 하다. 음식을 하려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신나게 요리하고 나면 어질러진 주방, 먹느라 쓴 식기들을 정리할 일이 까마득하니까. 음식을 하고 치우기까지 사실 1시간이면 충분히 끝나고도 남을 시간인데 가끔 그런 날이 있지. 푹푹 퍼지는 날. 웬일로 오늘은 둘 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숙취'있는 날. 그래서 가까운 동네 피잣집으로 갔다. 오늘 일기는 그냥 둘이 데이트하는 기분 내며 외식을 했다-는 걸로 끝. 피자맛이나 식당의 서비스나 먹고 난 후의 감상 같은 건 다 그냥 잊고, 우리 둘이 외식. 그걸로 끝.. 2022. 6. 21. 6월 2주 8일 납작 복숭아 9일 10일 11일 수산시장 12일 13일 2022. 6.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