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2

0508 일지 1. 아쉬운 것.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을 뿐인데 한국에서 챙겨 오지 않아 아쉬운 것들이 있다. 사소하게는 바스포연고같은 의약품, 내가 만족스러운 화장품, 값싸게 살 수 있는 의류들이 있고, 이상하게 생각나는 고향의 인스턴트 맛이 아쉽다. 그중에 가장 후회막심한 건 샤워기 필터. 물론 쿠팡에 저렴하게 많이 파는 샤워기 필터는 그냥 녹물제거용이 대다수고 내가 쓰려는 용도처럼 석회수 전용 필터는 사용주기도 짧고 두배로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샤워기 필터 챙겨 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왜 확 와닿았냐면 2. 세탁세제 세탁세제가 떨어져서 마트에서 세일하는 퍼실을 샀는데 알가르브 지역이 Água Dura, 직역하며 물이 무겁다는 건데 그냥 연수의 반대말 경수다. 경수야~~ 그래서 세제를 조금 더 쓰.. 2022. 5. 9.
0429일지 nif/거주등록/영문이름/utente 1. 환장하는 NIF 겨우겨우 번호를 받았는데 망할ㅋㅋㅋㅋㅋㅋ 이름 철자가 다르다 ㅠㅠ. 어떡해. 그래서 정정해달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는데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2. 거주등록 그냥 무시하고 거주 등록을 하기로 했다. 전화해서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이름 수정은 시간이 걸릴 뿐 가능하다고, 그리고 더 이상 리스본에 지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주민센터인 junta de freguesia에 갔다. 그리고, 허무하리만큼 빨리 끝났다. 준비물 여권, 거주 등록할 곳의 정확한 주소(우편물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부모님 영문 이름. 3. 부모님의 영문 이름.... 은 당연히 쉽지. 그냥 쓰면 되지. 근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 나중에 혼인신고하거나 할 때 부모님의 이름이 여권과 동일해야 한다는 그런 얘길.. 2022. 4. 3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