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장하는 NIF
겨우겨우 번호를 받았는데 망할ㅋㅋㅋㅋㅋㅋ 이름 철자가 다르다 ㅠㅠ. 어떡해.
그래서 정정해달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는데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2. 거주등록
그냥 무시하고 거주 등록을 하기로 했다. 전화해서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이름 수정은 시간이 걸릴 뿐 가능하다고,
그리고 더 이상 리스본에 지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주민센터인 junta de freguesia에 갔다.
그리고, 허무하리만큼 빨리 끝났다.
준비물 여권, 거주 등록할 곳의 정확한 주소(우편물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부모님 영문 이름.
3. 부모님의 영문 이름....
은 당연히 쉽지. 그냥 쓰면 되지.
근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 나중에 혼인신고하거나 할 때 부모님의 이름이 여권과 동일해야 한다는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갑자기 뇌 정지가 왔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내가 부모 이름도 쓸 줄 모른다고 생각했겠지?
괜찮아. 정신 승리하자. 너네가 한글로 쓸 수 있음 내가 이런 억울함도 없겠다.
이름자에 '숙'과 '명' 등 좀 애매한 글자가 있어서다.
sug인지 sook 인지, myung인지 myeong인지는 여권 만들 때 구청 아저씨 마음대로 지었을 테니까.
게다가 영문 이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카드 이름과 여권 이름이 달라도 뭐.... 괜찮으니까.
아무튼 뇌 정지 덕분에 버벅거렸는데 옆에서 곤쌀로 왈
"어떻게 쓰든 그냥 외국인 이름이야" 그래서 막 썼다. 나중에 보니 숙은 sug이었고 명은 myeong이었다.
4. utente는 실패.
실패했다. 나는 그냥 돈을 내야 한다.
그래서 보험을 알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여느 보험이 그렇듯 처음 가입하고 3개월간은 보험혜택을 못 받는 그런 게 있지.
그래서 일단 5월에 예정했던 진료를 사비로 보고, 그 이후에 보험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다.
사실 이것도 문젠데. 진료했다가 뭐가 나오면 어떡해... 그전에 보험을 들어놨어야 혜택을 받는 거 아닌가?
그러면 보험 먼저인가.....? 어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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