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마스터쉐프1 마스터셰프 포르투갈 "로즈 마리 림(Rose Mary Lim)" 짧아진 해만큼이나 길어진 저녁을 보내는 요즘, 숙제하느라 분주하던 나를 남편이 부리나케 불렀다. "비빔밥!!!!!" 마스터셰프 포르투갈에 한국계 브라질인 '로즈 마리 림'이 나와서 비빔밥을 선보였다. 나는 그녀가 비빔밥을 조리해서 카트에 실어 나오는 부분부터 봤는데 보자마자 아.... 왜 하필 비빔밥일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1. 일단 포르투갈 사람들은 섞어 먹는다는 개념이 없다. 2. 맵찔이가 너무 많다. 참가자인 로즈마리씨도 매운걸 못 먹는 걸 고려해서 소스를 따로 준비했고, 심사위원들의 아주 "드라마틱"한 리액션에 밥에 안 섞고 소스만 먹어서 그렇다고 설명도 했지만 알알이 흩어져 비빔밥 아닌 비빔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그냥 내가 다 속상했다. 차라리 전주비빔 삼각김밥처럼 밥을 소스에 비벼서 내오면.. 2023. 11.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