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한달살기1 포르투갈 버섯은 비싸 한국에 살 때도, 베트남에 살 때도 버섯은 쉽고 편하고 저렴한 식재료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양송이버섯을 제외한 모든 버섯이 다 고급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포르투갈 요리에서 버섯을 보는 건 흔치 않다. 표고, 팽이, 느타리 등등 정말 다양한 버섯요리를 먹어온 한국인 입장에서는 왜 버섯을 안 먹어? 하는 소리가절로 나오고 왜 채식하는 유럽인들이 아시아에 오면 만세를 하는지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양송이버섯. 가끔 손바닥만 하게 큰 갈색 양송이를 볼 수도 있다. 맛은 크게 다를 것 없다. 그냥 비주얼의 차이다. 그리고 아래의 버섯은 슈퍼에서 보기 힘든, 비싸서 잘 안 팔리는 종류의 버섯들이다. 새송이, 팽이, 표고, 느타리까지... 죄다 일본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아마 로열.. 2023. 2.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