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일기1 1월 일기 꼬냑팸이 다녀갔다. 연휴를 맞아 몸도 무거운데 포르투갈에 우리를 보러 와줬다. 하루를 제외하고는 낮엔 따뜻하고 괜찮은 날씨였고, 운 좋게 함께 서핑도 했다. 못 본 새 6개월만큼 더 자란 우리 장미공주는 여전히 귀엽고 말괄량이인, 아직 내가 만든 빵을 좋아해 주는 공주님이었다. 또 배불뚝이가 된 내 친구, 오는 봄 출산하고 나면 내가 들러서 좀 돌봐주기로 했다.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역이랑 액젓, 쌀국수랑 소스들 잔뜩 사가야지! (쪽파도!!!) 스탠드믹서를 받았다. 11월, 12월을 아주 풍족하게 선물만 주고받으며 보냈고 1월의 첫 기념일인 내 생일에 맞춰 짝꿍은 아닌 척 열심히 준비했다. 밤 12시가 넘자마자 건물 복도에 숨겨둔 스탠드믹서를 선물로 받았고, 근사한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 둘이서 .. 2023. 1.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