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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6

220411 일지 리스본 도착, 골치아픈 NIF 1. 리스본 도착 어제 리스본에 도착했다. 버스보다 기차가 더 편할 것 같아서 기차 타고 이동, 표값은 1인당 21유로. 2. 긴장, 긴장 여행은 자신을 알게 하는 여정이라고 하더니 어지간히 여행 좀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하는 차입이었다. 그걸 이제야 알다니. 생각해보니 긴장을 안 하려고 미리 경로 확인하고 동선 자 파악하고, 그걸 캡처하고 스프레드시트에 써두고 혹시 인터넷 안될까 봐 손으로 수첩에 써둔다. 그렇게 해야 스스로 안심하나 보다. 이번에는 현지인이랑 같이 이동하니까 그런 걸 전혀 안 했는 게 그래서일까? 말 건네는 것도 버겁고 두통도 있고 기차에서 한 시간은 침 흘리며 정신을 놓았다 ㅋㅋ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카이스 드 소브레 역으로 가서 다시 .. 2022. 4. 12.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시간, 세짐브라(Sesimbra)근처 가볼만한 곳, 에스피체르 곶(Cabo Espichel) 바헤이루(Barreiro)에 있는 조카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들르게 된 세짐브라(Sezimbra)와 카보 에스피셸(Cabo EspicheL). 예전에 들렀던 카보 다 호카(Cabo da Roca) aka.호카곶 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지도에서 보니 세짐브라근처라 들러보기로 했다. 에스피체르곶은 정말...무섭고 철렁한 그런 느낌이다. 관광객이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 않고, 주변의 소음을 다 먹어버릴 만큼 압도적인 자연풍경이었다. 운 좋게 파도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우리 봉구는 내가 사진 찍으려고 낭떠러지 근처에만 가도 뒤에서 내 옷을 잡았다. 가지 말라는 건 아닌데 떨어질까 봐 무서운 거지. 근데 사실 진짜 떨어질까 봐 무서웠다. 호카곶은 '아 떨어지겠다' 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해..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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