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5 서핑 못한지 45일째 요새 애들 말로 서핑 마렵다. 일도 못하고 지루한 요즘, 오후에 해수욕하러 나가면 사람이 그렇게 많다. 수경 끼고 나가서 수영 연습도 좀 해봤는데 역시 바다에 있을 땐 서핑하는 게 짱 잼. 꿀잼. 존잼. 요 몇일은 친구들이랑도 같이 수영을 했는데 마침 작은 강습용 파도들이 계속 생겨서 바디 서핑도 좀 했다. 사실 바디서핑을 했다기보다는 시도했다 가 더 정확할 텐데, 나도 잘 알고 있는 내 몸은 무겁고 엉덩이는 물에서 잘 뜨고 무엇보다 자유형 스트로크를 빠르고 힘 있게 할 수 없고 거기에 좀 더 변명을 더하자면 옷이 적당하지 않아서 (원피스형 수영복을 입어도 재수가 없으면 가슴이 까꿍 하기 때문에) 그래서 파도에 몸을 던지면 파도와 함께 가지 못하고 꼬르륵 가라앉는다. 나중에는 곤쌀로한테 파도에 나를 좀 .. 2021. 6. 17.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