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드서프리그2

[WSL Fantasy Surfing] CT 1. 빌라봉 파이프라인 이번 파이프라인은 파이프라인 답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운 그런 경기였다. 배럴 아니면 답이 없는 그런 단두대 같은 파도. 도대체 어떻게 보는 거야? 싶은 백도어(오른쪽) 배럴을 타는 미친 서퍼들. 정말 목숨 걸었다, 저 배럴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지? 저걸 뚫고 나와? 싶은 그런 파도를 기대했는데... 파이프라인하면 역시 JOB...가 아니라 켈리슬레이터지. 배럴을 타다가 휙 미끄러졌지만 끝까지 보드 위에 있다가 마지막에 두 발로 서서 배럴을 빠져나온 켈리슬레이터. 그리고 배럴아니면 쇼어브레이크에 온몸을 던지는 JOB(제이미 오브라이언)..... 켈리슬레이터 이후 처음 백도어를 뚫은 미친 거 아냐? 싶게 서핑을 잘하는 가브리엘 메디나. 집 앞 오션뷰가 바로 파이프라인이라는 하와이의 왕자 존존 플로렌스. 올.. 2023. 2. 16.
2022 WSL(World Surf League) CT 끝난 소감.. 저렇게 제목을 써 놓으니 내가 마치 선수로 뛴 것 같지만 놉. 난 그냥 봤다. 열심히. 올해는 대부분 백수였고, 대부분 Wifi가 터지는 곳에 있었고, 또 예년보다 서핑 보는 눈이 늘어서 재미있게 봤다. 무엇보다 내 딴에는 박터졌던 판타지리그 덕분에 더 집요하게 봤던 것 같다. 일단 축하부터! 필립 톨레두(🇧🇷)가 생에 첫 세계 서핑 챔피언이 됐고 스테파니 질모어(🇦🇺)는 8번째 세계 챔피언이 됐다. 그간 프리 서핑 무드가 넘치는, 경쟁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올해는 대단히 투지를 불태우는 것처럼 보였다. 호주 벨즈 비치(Bells Beach)와 브라질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하고 top 5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파이널에서 챔피언 자리를 굳혔다. 지난 올림픽 이후로 계속 결과에 목말라하던 카노.. 2022. 9.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