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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시간, 세짐브라(Sesimbra)근처 가볼만한 곳, 에스피체르 곶(Cabo Espichel)

by Mia_Algarvian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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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에스피체르곶 (cabo Espichel)

 

 바헤이루(Barreiro)에 있는 조카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들르게 된 세짐브라(Sezimbra)와 카보 에스피셸(Cabo EspicheL).

 

예전에 들렀던 카보 다 호카(Cabo da Roca) aka.호카곶 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지도에서 보니 세짐브라근처라 들러보기로 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에스피체르곶 (cabo Espichel)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에스피체르곶 (cabo Espichel)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에스피체르곶 (cabo Espichel)

 

에스피체르곶은 정말...무섭고 철렁한 그런 느낌이다. 

관광객이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 않고, 주변의 소음을 다 먹어버릴 만큼 압도적인 자연풍경이었다.

운 좋게 파도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우리 봉구는 내가 사진 찍으려고 낭떠러지 근처에만 가도 뒤에서 내 옷을 잡았다. 

가지 말라는 건 아닌데 떨어질까 봐 무서운 거지. 근데 사실 진짜 떨어질까 봐 무서웠다. 

 

호카곶은 '아 떨어지겠다' 하는 느낌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해가 쨍해서 그랬나? 

근데 에스피셸곶은 정말........ 떨어지면 죽을 것 같았다.

 

누가 그랜드캐년에 여행 갔는데 가이드가 그랬다고 하더라

만약 떨어지면 죽을 때까지 더 굴러서 떨어지라고 하고 살고 싶어서 중간에 매달려있으면 구급헬기에 의료 비행기 등등에 2억은 넘게 들 거라면서.. 근데 에스피셸곶은 떨어지면 그냥 안녕, 중간은 없다. 

 

 

Santuario de Nossa Senhora do Cabo Espichel
Santuario de Nossa Senhora do Cabo Espichel
Santuario de Nossa Senhora do Cabo Espichel

 

근처에 성당이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봤는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노래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조용히 기도 하고 나왔다.

이상하게 기도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였다. 

 

 

 

포르투갈 츄로스 파르투라 fartura

차 타고 집에 가기 전에 간식차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파르투라(Fartura). 

츄로스보다 3배로 두껍지만 크기만 다르고 정말 비슷한 도넛 같은 맛이다. 갓 튀긴 거였으면 뜨끈하니 더 맛있었을 듯..  

 

 

 

https://goo.gl/maps/gbYcwWC2hbTbJk9M7

 

에스피체르 곶 ·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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