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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대구의 나라 포르투갈.
평범한 듯 특별한, 유난인 듯 특별해보이지만 사실 정말 많이 먹는 음식인
우리나라 김치찌개 같은 음식 "바깔랴우 콩 나타"
콘티넨트에서 새로 산 아쏘레스 치즈와 핑구도스표 프레쉬 치즈.
산지 좀 되었어도 토스트해서 따끈한 빵 위에 치즈 한 조각 발라 먹으면 음~ 행복이 따로 없지.
바깔랴우 콩 나타는 집집마다, 요리사마다 만드는 방식이 다르지만 일단 들어가는 재료는 대부분 비슷하다.
지타는 위에 올라간 치즈가 마음에 안들고 감자 덩어리가 너무 크다고 하셨고, 자임은 넛맥을 더 넣었으면 좋았겠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다 같이 둘러 앉아 먹는 푸짐한 이 음식은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기엔 더할나위 없는 저녁메뉴다.
요사이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고 채소를 안먹었더니 속이 좀 더부룩 한 것 같아서 내가 만든 샐러드.
이미 치즈에 빵, 바깔랴우 콩 나타에 전반적으로 음식이 좀 무거운 것 같아서,
상큼하게 믹스채소에 소금, 올리브오일, 껍질 벗긴 오렌지를 넣어서 준비했는데
다들 이런 요상한 샐러드는 처음인 듯 어색해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풀과 오렌지라니 뭔가 더 필요하긴 하지..
식후에는 역시 진자.
굳이 따지자면 체리주?!
달달한데 도수가 꽤 있어서 나는 두 잔이면 벌써 숙취가 스믈스믈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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