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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르투 (Porto)

포르투여행 2.그녀의 환영식

by Mia_Algarvian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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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온 그녀가 우리를 맞아줬다. 본인이 좋아하는 로제 와인을 대접하며 건배했다.  

 

나는 집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우리가 일주일간 지낼 이 집은 나의 탐험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구석구석 그녀의 취향이 담긴 인테리어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흔하디 흔한 과일바구니도 그냥 예쁘고 독특해 보였다. 

 

 

그녀가 기쁜 마음으로 꺼내어 맛보여준 올리브 오일 또한 진짜 일품이었다.

짝꿍의 아버지네 고향에서 난 신선하고 날 것의 올리브오일같은 그런 맛이었다. 

톡 쏘는 향은 없지만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감도는 게 진짜 맛있었다. 

리스본에 돌아갈 때 사서 가야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가격이 좀 사악했다.

 

올리브 오일 정보 :  https://furada.pt/pt/azeite-furada   

 

Azeite Furada

 

furada.pt

오프라인 구입처 : https://goo.gl/maps/n9NYEjyLMWtrKcwp6 

 

Loja Pata D´Urso · R. de São Francisco 28, 4050-253 Porto, 포르투갈

★★★★★ · 와인 바

www.google.com

온라인 구입처 : https://www.elcorteingles.pt/club-del-gourmet/0105213333301300-furada-azeite-virgem-extra-garrafa-500-ml/

 

Azeite Virgem Extra garrafa 500 ml · Furada · Supermercado El Corte Inglés

Informação geral Quantidade líquida: 500 ml EAN: 06025612469430602561246943 Aviso sobre as nossas Informações de produto

www.elcorteingles.pt

 

만약 포르투갈에서 정말 좋은 올리브 오일을 하나 사서 가고 싶은데, 진한 향을 싫어한다면 추천한다. 

 

저녁으로는 사모사와 옥수수를 넣은 샐러드, 빵을 하메 먹었고 후식으로는 홈메이드 유기농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병원에 일하는 그녀는 다양한 경로로 질 좋은 채소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많은데,

이 블루베리 역시 일 주일 전에 떨이로 아주 싸게 사서 일부는 냉장고에, 나머지는 냉동실에 뒀다가

우리가 왔다고 무가당 요거트에 블루베리를 넣고 갈아주었다. 

 

 

폭염이 계속되는 포르투갈이고, 그녀는 더위를 무척 많이 타기 때문에 그녀가 고집하는 몇 가지 규칙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낮동안 창문과 덧문을 닫고, 전등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 

어느 집이나 따라야 할 규칙은 있지.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