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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61

6월 2주 8일 납작 복숭아 9일 10일 11일 수산시장 12일 13일 2022. 6. 15.
6월 1주 일상기록 31일 안녕 찰리, 안녕 프랑스 길고도 짧았던, 값진 경험 투성이었지만 아쉬움도 너무 많은 일주일간의 프랑스 여행이 끝났다. 첫 프랑스 여행을 시골로 가게 되어 영광이었다. ㅋㅋㅋㅋㅋ 나는 정말 도시를 선망하는 여자지만 자연 앞에 마주 서는 나 자신을 볼 때면 나는 정말 시골 여자구나 싶다. 한국 같으면 저 너른 뜰에 뭐라도 심었을 텐데, 들풀 같은 잔디들이 초록 초록인 정원에 들쑥 들쑥 심긴 과실수들이 높다랗게 잘 자라서 그늘을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무엇보다 감격스러웠던 장미덩굴. 장미 숲. 장미향이 어딜 가나 있었다. 아 그래 5월이었지. 긴장의 연속이었던 라이언에어(ryan air) 체크인과 보딩은 생각보다 시시하게, 별일 없이 끝났다.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안에서는 마스크 쓰라는 소리.. 2022. 6. 7.
0508 일지 1. 아쉬운 것.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을 뿐인데 한국에서 챙겨 오지 않아 아쉬운 것들이 있다. 사소하게는 바스포연고같은 의약품, 내가 만족스러운 화장품, 값싸게 살 수 있는 의류들이 있고, 이상하게 생각나는 고향의 인스턴트 맛이 아쉽다. 그중에 가장 후회막심한 건 샤워기 필터. 물론 쿠팡에 저렴하게 많이 파는 샤워기 필터는 그냥 녹물제거용이 대다수고 내가 쓰려는 용도처럼 석회수 전용 필터는 사용주기도 짧고 두배로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샤워기 필터 챙겨 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왜 확 와닿았냐면 2. 세탁세제 세탁세제가 떨어져서 마트에서 세일하는 퍼실을 샀는데 알가르브 지역이 Água Dura, 직역하며 물이 무겁다는 건데 그냥 연수의 반대말 경수다. 경수야~~ 그래서 세제를 조금 더 쓰.. 2022. 5. 9.
0429일지 nif/거주등록/영문이름/utente 1. 환장하는 NIF 겨우겨우 번호를 받았는데 망할ㅋㅋㅋㅋㅋㅋ 이름 철자가 다르다 ㅠㅠ. 어떡해. 그래서 정정해달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냈는데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2. 거주등록 그냥 무시하고 거주 등록을 하기로 했다. 전화해서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이름 수정은 시간이 걸릴 뿐 가능하다고, 그리고 더 이상 리스본에 지체할 수 없으므로 그냥 주민센터인 junta de freguesia에 갔다. 그리고, 허무하리만큼 빨리 끝났다. 준비물 여권, 거주 등록할 곳의 정확한 주소(우편물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부모님 영문 이름. 3. 부모님의 영문 이름.... 은 당연히 쉽지. 그냥 쓰면 되지. 근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 나중에 혼인신고하거나 할 때 부모님의 이름이 여권과 동일해야 한다는 그런 얘길..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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