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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61

220411 일지 리스본 도착, 골치아픈 NIF 1. 리스본 도착 어제 리스본에 도착했다. 버스보다 기차가 더 편할 것 같아서 기차 타고 이동, 표값은 1인당 21유로. 2. 긴장, 긴장 여행은 자신을 알게 하는 여정이라고 하더니 어지간히 여행 좀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하는 차입이었다. 그걸 이제야 알다니. 생각해보니 긴장을 안 하려고 미리 경로 확인하고 동선 자 파악하고, 그걸 캡처하고 스프레드시트에 써두고 혹시 인터넷 안될까 봐 손으로 수첩에 써둔다. 그렇게 해야 스스로 안심하나 보다. 이번에는 현지인이랑 같이 이동하니까 그런 걸 전혀 안 했는 게 그래서일까? 말 건네는 것도 버겁고 두통도 있고 기차에서 한 시간은 침 흘리며 정신을 놓았다 ㅋㅋ 산타 아폴로니아 역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카이스 드 소브레 역으로 가서 다시 .. 2022. 4. 12.
220405 일지 1. 일지만 찾아서 읽는 변태가 있을까? ㅋㅋㅋ 내가 한 때 그랬지. 일지만 찾아서 읽었더랬지. 2. 추위 요즘 좀 해가 쨍쨍했나 싶었는데 여전히 오후 4시만 넘어가도 실내가 춥다. 바닥난방이라는 게 이렇게나 중요했나 싶다. 예전에는 라디에이터를 멀찍이 두고서 은은한 뜨끈함을 즐겼는데 이제는 젖은 수건도 올려놓고 무릎담요도 올려 뜨끈하게 데우고 심지어는 무릎 앞에 갖다 놓는다. 그럼 좀 뜨끈하지. 뭐니 뭐니 해도 자기 전에는 침대에 어깨 찜질하는 전기매트를 깔아 두고 자야 한다. 내부가 좀 후끈해지면 이불에서 온기를 잘 쥐고 있기(?)때문에 한 한 시간 정도 배 위나 엉덩이 밑에 두고 찜질하며 기다리면 잠들기 전까지 따뜻하게 잘 수 있다. 3. 절약의 즐거움. 사실 나도 같이 사는 이도 이렇게까지 절약.. 2022. 4. 6.
220327 일지 /써머타임시작 1. 써머타임 시작. 3월 27일부터 써머타임이 시작됐다. 한 시간 늦춰진 건데 이를테면 어제까진 6시였지만 오늘부턴 7시라는 뜻이다. 응? 그래서 9시까지 출근이면 써머타임엔 실제로는 8시까지 출근인 그런 거지. 분명 어제까진 안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 급격하게 해가 길어진 걸 느낀다. 해를 좀 더 오래 즐기라는 뭐 그런 취지인 것 같은데 내가 왜 지금 왜 이렇게 구구절절 떠드냐면 지금 오후 8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저녁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거다. 아오 정말.. 이 무슨 또 시차적응이야 ㅠㅠㅠ 아무튼 그렇다고. 2. 걷기 좋은 동네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이제야 알아챈 것일까? 알가르브에 와서 특히 산책을 많이 하고 있다.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집에 하루 종일 있기 싫어하는 이가 있어서이고,.. 2022. 3. 28.
220326 일지 /넷플릭스, SEF, NIF 1. 드디어 포르투갈 넷플릭스에 2521가 떴다. 이제 겨우 4화까지 떴지만... ㅋㅋ 뜬 게 어디야... + 기상청사람들도 떴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ㅠㅠㅠ 겨우 몇 개 챙겨보던 프론데 이렇게 갑자기 포르투갈 입국하자마자 못 볼 줄이야... 나는 넷플이라서 당연히 볼 수 있다고 생각했잖아...ㅠㅠ 굳이 좋은 점을 하나 꼽자면 스물다섯스물하나 본방송이 끝날 무렵의 포르투갈 시간은 약 오후 2시경이라 오래 예전처럼 밤 11시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뭐 기다리는 건 똑같긴 하지만. 2. 포르투갈 입국 후 할 일, SEF방문 입국 후 3일 안에 방문해야 한다는 SEF는 생각보다 쉬웠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서 오면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연장이 안 되는 종류의 비자이기 때문"..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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