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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61

외식기록 BDT Burger 2023.03.06 - [포르투갈] -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 내장파괴 햄버거 📍BDT Burger & Chicken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 내장파괴 햄버거 📍BDT Burger & Chicken 점심영업은 안 하고, 하필 월요일 저녁에 지나다 들렀는데 영업을 안 하는 바람에 삼고초려해서 먹게 된 브라질스타일의 햄버거집 📍BDT Burger & Chicken 드디어 왔다. 스몰톡으로 알게 된 곳인데 surfdiarybymia.tistory.com 지난번에 다녀온 내장파괴버거집이 또 생각이 나서 다녀왔다. 햄버거는 너무 무거울 것 같고 핫도그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핫도그를 하나 주문하고, 브라질 음료인 '과라나(Guaraná)'를 주문했다. 과라나는..... 풍선껌 맛이 나는 마운틴듀 같은 음료였다. .. 2023. 3. 21.
[미니멀일기] 3 아무튼, 내 미니멀라이프의 모토는 '사지 않기'인데 이게 참 난감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이 생일 선물로 스탠드 믹스를 사줬다. 와 너무 좋은데.... 좋은데... 걱정돼....!! 본격 (광기어린)미니멀 베이킹 코시국 때 사워도우빵을 연마하면서 자연스럽게 달달한 식빵이나 소보루빵도 시도했었다. 너무 더운 동남아여서 페스츄리류는 정말... 매번 떡지기 일쑤였다. 자꾸자꾸 빵 만드는 재미를 붙이다 보니 머핀틀, 오란다틀, 파운드 틀을 종류별로 사고 사워도우빵을 위한 바네통, 피자팬, 빵 전용 도마, 쿠키 커터 등등 정말 많이도 샀었다. 그러다 브랜드 없는 스탠드믹서를 100불 주고 사서 신나게 썼다. 그때쯤 우리는 계속되는 락다운에 지쳐서 뭐라도 했어야 했고 둘 다 미니멀 따위는 생각할 수도 없이 갇혀서.. 2023. 3. 17.
[미니멀일기] 2 그래서 우리는 단식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와 내 짝꿍은 함께 산지 벌써 6년이 되어간다. 6년을 딱 붙어서 동고동락한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가 다소 깊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잘 보완되는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음식이었다. 아니, 음식이 문제가 되진 않지. 먹는 걸 좋아하는 게 문제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체질적으로 살도 잘 찐다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사실 그리 꼴사납진 않았다. 나는 chubby 했지만 짝꿍은 헬스장 1년 개근의 결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짝꿍은 내 곡선을 사랑했고 나는 불안함 없이 사랑받는 게 마냥 좋은 그런 시절이었다. 함께 지내기로 한 첫 3개월동안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7kg가 쪘다. 삼시 세 끼를 너무 잘 챙겨 먹은 .. 2023. 3. 14.
[미니멀일기] 1 미니멀라이프 모토가 '사지 않기'가 된 데에는 외국생활 탓이 크다. 태어나고부터는 부모와 자랐고 나는 운 좋게도 내 방을 일찍 가졌다. 딱히 물욕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게 많은 유년시절이었다. 이것도 배우고 싶고 저것도 배우고 싶고, 그런 나를 부모님은 참 감사하게도 잘 지원해 주셨다. 그러다 보니 나는 항상 없는 듯 모든 걸 다 가진 그런 방이었다. 중학생이 되니 세계가 넓어졌달까?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세계가 확장된다. 더 많은 취미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방과 후교실 프로그램도 최고다. 대학에 들어가니 동아리 활동이란 것도 있다. 성인 취미 소모임 같은 것도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동네가 발전하면서 학원도 참 많아졌다. 버스 지하철을 환승해 가며 배우러 다닐 의지도 있었다...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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