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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14

포르투여행 6. 포르투 한식당 온도(ONDO), 여기가 김치찌개 맛집 외국살이가 장기화되다 보면 한식이 그립다. 특히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면 먹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라면, 먹으면 없던 병도 다 낫는 것 같은 미역국에 소울푸드 간장계란밥... 사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있는 재료로 한식 느낌을 내서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저런 식재료가 좀 겹치는 아시아지역 국가들과는 다르게 포르투갈은 한식 재료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인스타그램(@ondo_portugal)으로 미리 예약을 했다. 화, 수, 목 19:00 ~ 22:30 금, 토 12:30 ~ 15:30 / 19:00 ~ 22:30 이왕 온 포르투 여행이고, 여행 중에는 외식이 잦다 보니, 포르투 온 김에 포르투에서 한식을 먹어야겠다 결심했다. 그리고 발견한 보물같은 김치찌개..!! 아이패드로 보.. 2022. 8. 8.
포르투여행 5. 카르무성당, 포르투대학 앞 사자분수, 18트램과 플리마켓, 애초부터 포기한 렐루 서점 📍 카르무 성당 (Igreja do Carmo) 조금 덜 덥다고 한 날을 골라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시작은 벽면 아줄레주가 아름다운 카르무 성당(Igreja do Carmo). https://goo.gl/maps/LwKGeefdf6eJXXEQ6 Igreja do Carmo · R. do Carmo, 4050-164 Porto, 포르투갈 ★★★★★ · 천주교 성당 www.google.com 관광객이 정말 많았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지역 경찰을 위해 성당 밖을 한 바퀴 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점심쯔음 방문했는데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할 종소리가 댕~하고 울렸다. 이 거대하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푸른 타일장식, 아줄레주 앞에서는 누구나 포즈를 취하지. 세상에 나는 한국사람만 사진 열심히 찍는 줄 알았는.. 2022. 8. 2.
포르투여행 4. 포르투 여행 일정, 코스 리뷰 (feat. 만보 이상 걷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사실 포르투 여행을 준비하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는데, 포르투 여행을 끝나고 난 지금 생각으로는 동선 짜는 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볼만한 것들이 다 집약되어있고, 여행안내소의 책자에서도 센트로는 도보 5분 거리라고 설명되어있다. 여행자라면 상 벤투(Sāo Bento)역에서 히베이라(Ribeira do Porto)까지는 무조건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하루 만보 이상 동선이 부담스러운 나 같은 여행자라면, 시간 여유가 좀 있는 여행자라면 추천한다. 포르투 센터는 도우루강을 향해 내려가는 형국의 길이다. 그러니까 카르모성당, 알리아도스거리에서 시작하여 강변(히베이라, Ribeira)으로 내려가면 계속 내리막길이고, 강변(히베이라, Ribeira)에서 포르투 대성당(Sé .. 2022. 8. 2.
포르투여행 3. Mercado Bom Sucesso (메르카두 봄 써쎄쑤) , 전쟁영웅기념비(Monumento aos Heróis da Guerra Peninsular) Mercado Bom Sucesso 그녀에게 점심식사 장소로 "Mercado Bom Sucesso"를 추천받았다. 그녀에게 포르투는 반 평생을 넘게 살아온 그냥 동네 느낌이라서 '여행자'로 온 우리를 배려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포르투에 여행 오면 뭐해?"하고 물어본 뒤 알아낸 정보를 주었다. 그중 하나가 '한 끼 식사를 메르카도 봄 써쎄쑤에서'였다. 퓨전부터 정통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다. 높게 높게 쌓아둔 음식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집은 것이 "비타미나스(Vitaminas)"샐러드였다. ㅋㅋㅋㅋㅋ 처음 주문해보는 나는 그냥 벽에 걸려있는 메뉴 중 하나를 골랐고, 짝꿍은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이것 저것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서브웨이의 샐러드 버전이랄까. 이런 순간이 포르투갈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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